1. 일정하게 서브를 넣어보자!
ATP 탑클레스 선수들이 토스미스를 해서 서브 범실을 하는걸 본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없을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세계 정상급 탑클래스 선수들이 서브 토스를 잘못 올린다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몇번을 토스하더라도 같은 높이와 속도, 파워로 서브를 일정하게 성공을 합니다. 이렇게 탑클래스 선수들처럼 높은 확률로 서브하는것이 일반 동호인들도 가능한 일 일까요? 속도나 파워를 올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실수를 줄이고 일관되게 서브를 성공시키는 키포인트는 바로 서브를 넣을때 일정한 리듬을 갖는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리듬이란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되는 움직임을 말합니다. ATP나 WTA프로 선수들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일정한 리듬을 갖고 서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성공률이 일반 동호인들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서브에서의 시작인 볼 토스에서부터 흔들림이 없고 오차가 적어서 똑같은 동작과 똑같은 높이에서 공을 때리기만 하면 되니 일정한 서브가 나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테린이들은 공을 얼마나 높이,어디에 놓아야 하는지를 이미 알고 있음에도 매번 토스의 방향과 높이가 달라서 불규칙한 서브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테린이들의 서브가 일관적이기 위해서는 서브 리듬의 시작인 토스가 정확하게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글에서는 어떻게 해야 규칙적인 리듬을 갖고 일관성있는 토스를 올릴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일정한 토스는 스핀이 없어야 한다!
토스가 불안정한 사람들의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토스를 할때 스핀을 너무 많이 줘서 토스를 하는 것일 겁니다. 아무리 토스를 똑바로 올리려고 노력을 해도 공의 회전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원하는 곳으로 공이 올라가지 않고, 여기저기 공이 일정하게 올라가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토스를 정확하게 올리기 위해서는 최대한 공에 회전이 없이 올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토스를 해야 회전을 줄일 수 있을까요? 회전 없이 공을 올리려면 먼저, 왜 회전이 발생 하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토스를 할때 검지와 중지의 활용을 하지 않는것이 스핀을 없이 던지는 방법입니다. 공을 잡을때는 검지와 중지의 개입을 줄일 수 있도록 공을 손의 정중앙에 위치시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최대한 손가락에 공이 닿지 않는 위치이면서 공을 편안하게 올릴 수 있는 손마디가 있는 구간에 공을 올려놓습니다. 공을 엄지와 약지로 고정을 시킨뒤 토스를 하면 공의 회전이 점점 줄어들고 일정하게 토스를 할 수 있습니다.
3. 토스는 서브의 한자세이다!
서브동작은 토스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스윙까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테린이분들은 토스방법 따로 트로피자세 따로, 스윙방법 따로 구분하여 연습을 하려 합니다. 우리가 서브의 기술을 전혀 모른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신체는 공을 올리기 위해서 관절과 근육이 연결되어 쓰이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의 신체에는 220개의 근육들이 있고 서브 동작에서만 약 200개의 근육이 활성화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토스,트로피자세,스윙을 구분해서 연습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서브 움직임을 방해하고 실제 서브 동작에 들어가서는 일관적인 토스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 될 수 있습니다. 토스를 하는 팔과 상관없이 라켓을 멀리 던진다고 생각하면 어떤자세가 나올까요? 아마, 왼팔을 높게 들어 상체 기울기를 만들고, 라켓을 던지려는 방향으로 손을 가르키며 자연스럽게 트로피 자세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처럼 전체적인 서브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토스에 쓰이는 한가지 동작과 팔의 근육만으로는 완벽한 자세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토스를 하는 방법과 함께 이제부터는, 토스를 서브 자체로 통합하여 스윙을 하는 이미지를 만들고 연습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토스는 서브와 분리된 동작이 아니라 토스와 트로피자세 그리고 스윙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유념하시면서 서브를 연습해보기시 바랍니다.
우리 모두 금배,국화부가 되는 날까지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