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핸드 일관성을 만드는 비밀
백핸드에서 일관성은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백핸드의 일관성을 만드는 핵심은 무엇일까요? 바로 스핀과 밸런스입니다. 백핸드에서 스핀을 만드는것은 포핸드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보통 백핸드 스윙을 하게 되면 공이 플랫하게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핸드 스윙의 궤도가 가로로 돌았기 때문에 탑스핀이 걸리지않고 앞으로만 죽 나가면서 네트에 박혀 버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일관성 있는 백핸드 스핀은 어떻게 만들수 있을까요? 그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메인 손인 오른손보다 왼손과 왼발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왼손감각을 살려서 스윙을 할 수 있다면, 테린이들도 프로와 같은 백핸드의 일관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왼손이 주도하는 백핸드를 하면 일관성만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백핸드의 파워 또한 어마무시하게 올라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백핸드 탑스핀을 만드는 그립
많은 분들이 백핸드 스트로크에서 스핀을 만들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계실겁니다. 왜 스핀이 나오지 않는 것일까요? 대부분의 경우 백핸드 스윙을 준비할때 컨택 포인트 수준까지 라켓을 내리게 됩니다. 그럼 양손의 그립이 공과 거의 같은 높이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립의 위치를 자세히 보면 오른손과 왼손이 평행한 높이에 있게됩니다. 이 상태로 스윙을 하게되면 완전한 수평으로 스윙을 하게 되어 백핸드로는 스핀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백핸드 컨택시 왼손의 위치를 살짝만 조정하면 스핀을 만드는 백핸드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테이크백으로 백스윙을 하는 동안 왼손은 오른쪽 위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여기서 이전의 스윙과 다르게 위쪽에 있는 왼손을 오른손보다 살짝만 아래로 떨어뜨리는겁니다. 그러면 오른쪽 손목이 구부러지며 곡선이 생기고, 왼손이 오른손보다 아랫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이 높이의 차이를 이용해 스윙을 하게되면 공을 쓸고 지나가는 백핸드 스핀을 만들수 있습니다. 이제 낮아진 위치에서 컨택 포인트까지 스윙 가속을 올리면 스윙이 수평으로 돌지않고 상향궤도로 올라가는 탑스핀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프로 선수들의 수윙에서도 아주 잠깐처럼 보이지만 언제나 왼손을 오른손보다 닞게 떨어뜨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라켓 헤드가 낮아진 상태에서 수직 가속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상향궤도를 그리면서 백핸드 스핀과 일관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왼손 포핸드 만들기
그립의 높이차이가 이해되더라도 한번의 스윙에 최대한 많은 스핀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결국 스윙 궤도와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오른손이 주손이기 때문에 왼손이 주요 동력인 투핸드 백핸드에서는 쉬운일이 아닙니다. 프로선수들 조차 왼손 컨트롤을 자유자재로 하기 위해서 백핸드 연습 시, 왼손 훈련을 꼭 빼먹지 않고 연습을 합니다. 그래서 백핸드 안정성은 왼손의 능력에 따라 좌우될 수 있습니다. 왼손으로도 포핸드를 칠 수 있는 레벨까지 올라간다면 백핸드 안정성을 가장 빠르게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4. 왼손 감각살리기
왼손으로 포핸드 탑스핀 스윙 모션처럼 라켓헤드를 공 아래도 떨어뜨리고 임팩트를 할때 공을 쓸어넘기는 스윙을 해줍니다. 이때 집중해야 할것은 왼손으로 최대한 포핸드와 같이 스윙을 하는겁니다. 원래 포핸드 스윙과 마찬가지로 피니쉬 지점이 어깨 너머까지 갈 수 있도록 스윙궤도를 끝까지 써줘야 왼손 감각을 제대로 깨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중이 스윙에 잘 실릴 수 있도록 왼발를 기준으로 스탭을 합니다. 다음으로는 왼손과 양손을 번갈아가면서 연습을 합니다. 첫번째 스윙은 왼손 포핸드 모션에 집중하고 두번째 스윙은 두손으로 그립을 잡고 왼손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번갈아가며 연습을 하면 왼손의 감각도 더 빨리 습득 할 수 있고 백핸드 스윙 스피드도 훨씬 빨라질 수 있습니다. 양손으로 번갈아 가며 스윙을 할때도 역시 첫스텝에 체중이 실릴 수 있도록 왼발에 집중해서 밸런스를 잡아야 합니다.
우리모두 금배 국화부가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