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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서브리턴을 해보자

by 아빠곰 푸우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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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브리턴을 완벽하게 해낼수 있을까?

 서브리턴은 테니스의 기술 중 가장 어려운 기술입니다. 프로들의 경기에서 서브에 반응해야 하는 시간은 약 1초 정도이고, 신체신경이 서브를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은 그것의 절반인 0.5초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프로의 세계에서도 서브리터은 아무리 훈련을 하더라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동호인 기준에서 이렇게 빠른 서브를 넣는 동호인은 존재하지를 않습니다. 프로 선수보다 훨씬 반응을 할 여유시간이 많아서 동호인 수준경기에서는 어떤 서브를 받더라도 모두 처리가 가능합니다. 서브리턴에도 아주 간단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이 원리만 안다면 그동안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던 서브리턴 에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서브 리턴이 안정되는 순간 더 이상 파트너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경기에서 자신감이 붙게 되니, 지금보다 훨씬 좋은 퍼포먼스를 발휘하실 수 있을겁니다.

 

2. 서브를 맞이해봅시다!

 동호인의 경기를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서브 리턴이 매우 쉬운것 처럼 보입니다. 서브가 그렇게 빨라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내가 서브리턴을 받으면, 에러가 자주 나는것일까요? 리턴 에러가 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딱 2가지입니다. 너무 늦게 준비하거나 스윙을 빨리 휘두를때 입니다. 특히 구력이 낮은 경우 시각적으로 반응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포핸드일지 백핸드일지 예상하기가 어렵고, 망설이다가 리턴준비가 늦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준비가 늦은만크 짧은 시간 안에 스윙을 빨리 휘둘러야 하니 스윙 컨트롤이 어려워지면서 공이 날리게 되는것입니다. 일반 스트로크에서는 상대편이 어떤 자세로 칠지, 어느 방향으로 올지, 대충 눈으로 계산할 만한 수준의 스피드이지만, 서브를 받은때는 긴장이되면서 몸이 경직되고 자세가 뻣뻣해지면서 부자연스러운 리턴스윙을 하며 에러가 발생합니다. 반면에 상대편 서브가 포트가 날때는 아주 편하고 정확하게 리턴을 한 경험이 많으실 겁니다. 분명히 같은 속도로 왔을것이고 똑같이 예상은 어려웠지만, 왠지 모르게 받기가 쉬웠을겁니다. 이처럼 폴트가 나는 공을 쉽게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공이 아웃되는 것을 끝까지 보고 안심한뒤, 천천히 스윙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애써 빨리 넘기려 하지 않고, 리턴을 처리 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맞아서 넘어가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바로 서브리턴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서브가 빠르면 빠를수록 오히려 천천히 스윙을 해야 안정된 리턴이 가능해집니다. 그럼 정확하게 어떤 방식으로 리턴을 해야할까요? 서브리턴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공을 쳐내는것이 아닌, 공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빠른 서브를 일반 스트로크처럼 받으려고 한다면, 스윙가속이 붙으면서 임팩트 지점에서 강하게 부딪히며 리턴 성공확률이 낮아지게됩니다. 그렇게 해서 리턴이 잘 들어가면 다행이지만. 우리가 프로가 아니고서야 짧은 시간에 정확한 면을 만들어서 파워풀한 리턴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라켓을 뻗어 임팩트 포인트에 맞이하는 것만으로도 리턴 위험도를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컨택포인트를 정확하게 만든뒤 빠른 스피드의 서브를 역으로 이용하여 더욱 큰 반발력으로 리턴하는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더라도 서브만 오면 빠르고 강하게 스윙하려는 나쁜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계별로 서브를 맞이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첫번째로 해봐야 할것은 반쪽짜리 스윙으로 서브를 받아보는 것입니다. 표현그대로 리턴으로 네트를 넘겨 보내는 것이 아닌, 넘어노는 공이 저신을 넘지 않는 수준에서만 막는것입니다. 이 연습의 목적은 서브를 맞아하는 이미지를 구체화하는것에 있기 때문에 리턴커트롤과 파워는 관계없다는 것을 생각하며 아주 부드럽게 막아서면 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서비스 박스 안에 떨어질 정도의 힘으로만 막아보는 것입니다.

 

3. 리턴 타이밍 계산법

 공을 막아서는 리턴 방식에 익숙해졌다면, 컨트롤이 가능한 수준의 파워와 높이로 네트를 넘겨봅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스윙은 천천히 하되 상대편 서비스 박스 안으로 들어가게끔 컨트롤을 해보는 것입니다. 상대 서비스박스 안에 리턴을 넣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이정도 컨트롤만 되어도 우리들의 서브 리턴은 90%이상 완성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윙을 빠르게 할수록 리턴볼이 날아가버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상대 서비스 박스 안에 공을 넣으려면 반드시 일정한 스윙속도를 지키며, 리턴 컨택 포인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속도를 줄여 스윙하는것과 더물어 몸 앞쪽에서 컨택 포인트를 만드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그라운드 스트로크, 발리와 마찬가지로 컨택포인트를 앞에서 가져가는 것은 당연시 중요하지만, 서브리턴 단계에서는 스윙구간이 훨씬 짧고 느리게 휘둘러야 하는 만큼 다른 동작보다 준비를 훨씬 빠르게 가져가야 제대로된 컨택포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말로하기는 쉽지만 실제로 리턴 준비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간다는 것은 이해하기도 익숙해지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서브리턴 타이밍을 반사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까요? 스플릿과 준비동작을 구분하여 카운트하는 연습을 해보면 타이밍을 기계적으로 가져가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상대방 서브 임팩트가 발생하는 순간에 맞춰 스플릿 스탭을 하고 서브가 바운드 되는 순간에 준비를 마쳐야합니다. 여기서 준비를 마친다는 것은 서브를 받을 방향을 정해놓는 것까지 입니다. 서브의 방향을 결정했다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공을 받을 방향으로 유닛턴을 만들며 몸을 꼬는 코일링을 하게 됩니다. 코일링과 반스윙 거기에 상대 서브의 반발력을 활용하면, 이때까지 우리들이 스트로크로 쳐내려 할 때보다 훨씬 정확하게 컨트롤이 되는 서브리턴이 완성될 것입니다.

 

4. 서브리턴에도 깊이가 있다!

 리턴동작의 주의사항과 함께 리턴의 깊이를 조절해야 합니다. 첫째로 스플릿스텝, 다음은 유닛턴을 가져가는 빠른 준비, 천천히 스윙하며 임팩트를 몸앞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에 깊이와 컨트롤를 위한 2가지 단계가 추가됩니다. 바로 풋워크 조정과 팔로우 스로우입니다. 서브리턴 움직임은 발리 스텝과 매우 유사합니다. 공을 막하선다는 의미에서 서브리턴은 발리의 성질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그래서 리턴 연습도 발리와 같은 방법으로 접근하는것이 좋습니다. 먼저 좌우로 빠지는 서브를 가정하여 움직임을 개선시켜 봅니다. 첫번째는 전방으로 들어가는 스텝인 입니다. 서브리턴에 스플릿을 스텐인으로 하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무게이동과 서브각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앞으로 살짝 뛰어 들어갈 때 관성과 함께 중심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스윙궤도가 짧더라도 강한 반발력을 임팩트에 담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브의 각이 더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앞으로 다가서며 막아주는 것입니다. 서브타이밍에 맞춰 스텝인을 했다면 코일링 동작으로 유닛턴을 만들어줍니다. 디딤발로 땅을 딛고 주축발로 스윙을 하면 됩니다. 발리와 마찬가지로 스텝인, 디딤발, 주축발 순서로 임팩트하는 원리와 같이 리턴도 심플하고 컴팩트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은 팔로우 스로우입니다. 발리와 스텝은 같더라도 면을 고정시킨 리턴 스윙에서는 팔로우스로우로 끝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면을 맞이하는 임팩트한 순간만으로는 리턴을 깊게 보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쓸어올리듯이 팔로우스로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혹 짧게 끊어 치거나 아웃이 두려워서 임팩트 순간 리턴스윙을 멈추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힘이 실리지 않고 상대방에게 쉽게 찬스를 내어줄 수있습니다. 그래서 공을 깊게 보내려면 스턴스윙을 팔로우스로우까지 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서브리턴에 대한 이야기를 맞췄습니다. 발리스텝으로 천천히 스윙하면서, 팔로우스로우를 끝까지 한다!!명심하시면 어느 공이와도 서브리턴을 성공 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 모두 금배,국화부가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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