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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트로크의 파워를 높이려면 다리를 사용하자

by 아빠곰 푸우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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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리를 들면 파워가 생긴다?

 혹시 테니스 스트로크를 칠때 다리가 살짝 드리는 느낌을 받고 계신가요? 아마 의도 하지는 않았겠지만 저절로 들렸던것 같은 기억이 있을것입니다. 우리는 신체구조상 무언가를 손으로 힘껏 던지려고 생각만 해도 본능적으로 다리가 들리면서 몸통 전체가 강하게 회전하게 됩니다. 테니스에서 무게이동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스트로크를 잘다루는 선수들은 다리를 살짝 들면서 무게이동을 라켓에 정확하게 전달하고 다양한 상황에서도 아주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체 중심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잘 알아두면, 프로 선수들이 힘을 안들이고도 강한 스트로크를 치는 것과 같이 우리들의 스트로크 레벨이 프로까지는 아니어도 굉장히 많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트로크시 무게이동을 할때 왜 다리를 띄워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스트로크마다 이것을 활용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피벗의 원리를 사용하자!

 많은 프로 선수들이 시합을 준비하면서 메디신볼로 연습하는 것을 본적이 있을것입니다. 무게는 5kg이하의 공이지만 이공을 던지려고 하면 온몸을 모두 사용하여 던져야 합니다. 우리가 이 공을 던진다고 상상해보면 어떤동작이 나오게 될까요? 아마 본능적으로 한쪽 다리를 축으로 만들고 뒷발을 치고 나가며 회전을 강하게 하면서 공을 던질것입니다. 이동작을 바로 피벗이라고 합니다. 피벗은 중심축을 기준으로 회전하는 동작을 말합니다. 회전을 하여 스윙을 해야하는 테니스에서는 모든동작이 회전에 개입되기 때문에 피벗동작 없이는 완전한 스윙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상하게도 라켓만 쥐면 이런 자연스러운 회전 축이 만들어지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팔로 스윙 가속을 만드는 것이 몸통 전체를 가속시키는 것보다 휠씬 빠르기 때문에 하체를 사용하지않고 상체로만 힘을 쓰면서 스윙을 하는 흔한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이렇게 하는경우 스트로크의 파워도 생기지 않고, 엉뚱한 곳에 에너지를 써버리게 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피벗동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무게 중심이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면서 스윙궤도도 흐트러 질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래서 피벗 동작은 회전을 하면 나오는 본능적인 동작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잘 활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테린이에서 상급자로 가기 위해서는 피벗의 개념을 이해하고 연습을 많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피벗을 어떻게 사용해야할까?

(1) 클로즈 스텐스 피벗 - 클로즈 스텐스에서의 스트로크는 스윙과 함께 무게의 축이 뒷발에서 앞발로 옯겨가는 과정에서 무게이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피펏동작없이 뒷발을 띄우지 않고 스윙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무게중심이 계속 뒷쪽에 머무르면서 힘턴과 하체회전을 제한하고 팔로만 스윙을 하는 자세가 나옵니다. 그래서 무게 중심이 뒷쪽에 남아있지 않게 다리를 들어 피벗 움직임으로 회전동작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로즈 스텐스에서의 스트로크는 항상 피벗의 축을 기준으로 회전이 끝까지 돌아갈 수 있도록 다리를 들어줘야 합니다. 피벗동작은 포핸드보다 백핸드를 할때 훨씬 더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백핸드는 몸을 닫아놓은 상태에서 스윙을 하기 때문에 임팩트 순간 몸을 던지는 느낌이 들면서 조금 더 자연스럽게 다리가 뜨기 때문입니다.

(2)오픈 스텐스 피벗- 경기 도중에는 클로즈 스텐스 보다 오픈스텐스를 더욱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각이 심한 공을 좌우로 쫓을때는 오픈스텐스로 대응을 해야합니다. 오픈스텐스에서는 클로즈 스텐스와 다르게 앞으로 다리를 내딛지 않기 때문에 축을 만드는 과정이 살짝 다릅니다. 마지막에 디딘 발을 기준으로 축을 만들고 회전을 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디딘발에 피벗의 축을 잘 잡은뒤 회전을 하면서 반댓발을 살짝 들어줍니다. 오픈스텐스에서도 스윙회전시 다리를 들지 않으면 무게축이 몸 밖으로 벗어나면서 스윙의 방향과 몸의 회전 방향이 불일치 하게 됩니다. 축으로 무게가 쏠리면서 무게이동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스윙궤도 또한 완전히 어긋나 버리게 됩니다.

 

 꾸준히 하체를 사용하면서 스윙을 한다면 평소보다 공의 스피드와 파워가 눈에 띄게 좋아질 것입니다.

우리모두가 금배, 국화부가 되는날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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