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테니스 스트링을 교체해야하나
테니스 라켓을 새로 구입하게 되면 스트링 없이 라켓만 오게 됩니다. 중고 거래를 하시더라도 그전 사용자분이 스트링은 언제 몇 파운드로 하셨는지 모르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조건이나 내가 원하는 스트링으로 교체하는걸 추천드립니다. 테니스 스트링은 새로 매는 순간부터 지속적으로 텐션로스가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심지어 안치고 가방에 보관만 하더라도 텐션로스는 계속 진행이 됩니다. 텐션로스가 나게 되면 공은 길어지게 되고, 내가 칠수 있는 최적의 컨디션에서 공을 때릴 수 없게 됩니다. 텐션로스로 공이 날리게 되서 점점 내 스윙폼이 작어지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줄이나 코팅 줄의 경우에는 스핀양도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최고의 퍼포먼스를 기대할수 없게 되버립니다. 테린이 분들은 라켓만 중요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라켓보다 더 중요한것이 스트링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내 스트링이 터지지 않았어도 주기적으로 스트링을 교체해 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선수가 아닌이상 동호인이 스트링을 터뜨리는것도 쉬운일이 아니예요~
2.테니스 스트링 교체주기
테니스 스트링 교체 주기는 딱 정해진것이 없습니다. 많이 치는 사람은 더 빨리 교체를 해야할 것이고, 또 스트링의 제조사나 종류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선수들은 워낙 본인의 라켓과 스트링에 대해서 많이 쳐봤고 감각도 좋기 때문에 텐션로스가 나거나 퍼포먼스가 떨어지면 바로바로 교체를 할수 있습니다. 프로 선수들은 개인스트링어와 동일한 머신으로 항상 같은 프로포션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구요.
그러나 동호인은 프로 선수들처럼 할수는 없겠지요. 제 생각이기는 하지만 그냥 1달 내외 정도로 정해놓고 주기적으로 스트링을 교체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텐션로스에 더 예민하시거나 조금더 스트링으 컨디션을 중요시 생각하시면 1달보다 더 당겨서 교체를 하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중요한건 일정한 주기로 교체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같은 테니스 샵에서 스트링을 교체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자가 스트링을 하시는 분이라면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대부분의 동호인 여러분은 자가 스트링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한곳에서 스트링을 교체하시는것 추천드립니다. 같은 스트링이더라도 스트링어의 작업방식과, 스트링 머신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르게 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자가 스트링어이면서 선수를 하는 제 아이들의 스트링을 교체하고있습니다. 아이들 코치님도 제가 전문 스트링어는 아니지만 같은 머신으로 같은 사람이 교체를 하기게 가장 중요하다 하시면서 실력이 떨어지는 제가 스트링을 교체하는거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시더라구요.
3.테니스 스트링 고르기
테니스 스트링의 종류는 너무나도 방대하기 때문에 이 스트링이 좋다 안좋다 말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는 무조건 나한테 맞는것이 가장 좋은 스트링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워형,컨트롤형,스핀형,밸런스형, 하이브리드등등 그냥 본인한테 맞는 스트링을 찾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니스 칠때마다 엘보쪽이나 손목쪽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arm friendly(암프렌드리) 스트링을 추천드립니다.
4.테니스 스트링 텐션
텐션을 정하는것도 굉장히 개인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정답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전문가분들한테 여쭤봐도 선듯 대답해주기 힘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남성분들은 48파운드, 여성분들은 44파운드 정도로 최초 스트링을 작업하고, 사용을 해보면서 조금씩 수정해 나가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선수들처럼 테니스 일기를 써서 그때그때 스트링 종류와 텐션을 적어 놓으면 본인한테 맞는 스트링과 텐션을 찾는데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겨울에는 조금 텐션을 낮추고 여름에는 조금 높이는것이 좋기도 하구요. 아무튼 텐션에는 정답이 없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저는 바볼랏 RPM 블라스트를 한달주기로 교체하고있는데요. 계속되는 손목통증으로 52파운드를 주력으로 작업하다가, 현재는 42파운드까지 내려왔습니다. 42파운드로 랠리를 하더라도 말도안되게 공이 날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조금 신경써서 스윙을 하기는 하지만요~~
텐션에 정답은 없습니다. 너무 이런 수치들에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테니스를 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장인은 공구를 가리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