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테니스 타이밍을 가장 쉽게 찾는 방법
우리들이 테니스를 칠 때 가장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것이 바로 공을 치는 타이밍을 찾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테이크백 타이밍, 임팩트 타이밍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며 자신의 스윙동작에 타이밍을 어떻게 입히면 될지 깊게 고민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기가 놀랄 정도로 편안하게 타이밍이 맞는 날이 있는가 하면, 며칠 쉬다가 하거나 상대방이 바뀌면, 타이밍이 정말 맞지가 않아 랠리가 뚝뚝 끊기는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타이밍과 리듬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그 박자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자신만의 고유의 타이밍과 처음보는 상대방의 타이밍이 뒤섞이면서 리듬감이 엉키기 때문입니다. 이를 무시한 채 자신의 스윙이 잘못 되었는지 체크해보고 다시 자세를 고쳐 시도해봐도 타이밍의 문제는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먼저 고민해야 될 것은 스윙의 기술과 자세가 아니라 인지하고 있지 못했던 타이밍을 찾아서 해결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서 스윙자세를 고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해결방법입니다. 이번글에서는 타이밍 문제를 가장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고려 해야되는 타이밍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단순하게 공을 맞추는 타이밍이 아닌 실제 경기나 랠리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타이밍 문제를 정리하다보면 어느장소에서 누구와 치던지간에 항상 편안하게 테니스를 치게 될 것입니다.
2. 테니스 타이밍 해결법 "방향"
스윙을 하기 전 가장 먼저 판단해야 되는 것은 방향입니다. 상대의 공이 포핸드로 올지 백핸드로 올지 모르기 때문에 먼저 방향을 정해놓고 자세를 잡아야 그다음 동작을 빠르게 준비할 수가 있습니다. 경기나 랠리중 다음 리턴이 오기까지는 1초에서 2초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방향을 순간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방향 결정의 타이밍이 조금만 늦거나 빠르게 되면 많은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켓을 들고 미리 방향을 결정한 뒤 공을 쫓아가게 되면 밸핸드로 쳐야할 공을 포핸드로 해결하면서 불필요한 움직임이 많아지고 쓸데없이 체력 소모만 하게 됩니다. 반대로 방향전화이 너무 늦어버리게 되면 스윙의 자세가 엉성해지며 임팩트 타이밍이 늦어져서 쉽게 에러를 범하게 됩니다. 공을 친 자리에 머물러 있으며 그저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면 상대방이 시야에서 벗어나면서 다음공이 어디로 오는지 알 수 없어 방향전환이 빠르게 판단되지 않는데요, 방향에 대한 타이밍을 빠르게 잡기 위해서는 상대방과 항상 정면을 마주하고 공이 어느 방향으로 넘어올지 주의깊게 봐야 합니다. 내가 상대방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어야 상대방이 어떻게 칠 것인지 즉각 반응할 수 있고 다음 동선에 대한 방향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과 정면을 빠르게 정렬하는 방법은 스플릿 스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스윙을 한 이후 상대의 임팩트 타이밍에 맞춰 스플릿 스텝을 하면서 상대방의 임팩트 타이밍도 계산하고 자신의 방향 전환의 시작점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임팩트 저 정면을 유지하는것은 단순히 코트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내가 마주하는 방향이 정면이 되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움직임에 따라 항상 정면을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 발을 움직이며 위치를 바꾸고 상대의 임팩트 타이밍에 맞춰 스플릿 스텝을 하는 습관을 먼저 길러보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상대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캐치하시면서 방향에 대한 결정이 순간적으로 빠르게 일어나고 정확한 타이밍을 가져 가실 수 있을 겁니다.
3. 테니스 타이밍 해결법 "높이"
높이가 다른 공을 정확히 맞추려면 먼저 스윙범위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포핸드, 백핸드 둘 다 마찬가지로 스윙을 일반적으로 허리에서 어깨 사이의 모두 끝이 납니다. 그래서 공이 아무리 높게 뜨더라도 자기가 스윙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공을 맞출수 있도록 공을 기다려야 합니다. 테린이들은 높은공이 올때 자기가 가지고 있던 박자에 맞춰 공을 치려는 습관이 있는데요 공을 기다리지 않고 스윙범위가 벗어난 곳에서 라켓을 휘두르면서 스윙자세가 무너져 버리고 공이 더 떠버리게 됩니다. 사실 높은 공이 올때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다른 구질의 타이밍을 맞추는 것보다 더욱 간단합니다. 공이 자신의 스윙궤도에 들어올 때 까지 기다리기만 하면됩니다. 공이 자신의 어깨높이나 가슴높이까지 올 때 맞춰 스윙을 출발시키면 높은 공에서 받던 일반적인 공을 받던 똑같은 스윙을 하게 됩니다. 주의 해야 할점은 공이 한번 높게 뜨게되면 얼마나 멀리 그리고 얼마나 빠르게 튀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다음 바운스가 어디에서 이뤄질지 예측하며 발을 움직이며 위치를 조정해야 합니다. 발을 움직이지 않고 한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키를 넘어가는 공을 맞추기 위해 엉뚱한 스윙이 나오거나 뒤늦게 따라가면서 스윙의 자세가 불안정해집니다. 그래서 높은 공이 올 때는 다음 바운스지점에 미리 대기를 하고 자신의 스윙범위 안에 들어왔을 때 임팩트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던 박자를 잠깐 잊으시고 공이 원하는 위치에 올때까지 테이크백을 천천히 빼면서 위치에 도달할 때에 맞춰 강력하게 스윙을 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자세를 준비할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기존에 받던 공보다 훨씬 편하게 처리할수 있을겁니다.
4. 테니스 타이밍 해결법 "속도"
빠르게 오는 공을 받을 때 항상 공이 밀리거나 제대로된 임팩트를 맞추지 못하는 이유는 본인의 스윙 타이밍이 너무 늦기 때문입니다. 빠르고 강력하게 친 공을 상대가 리턴하게 될때 가속을 일으키며, 공이 더욱 빨라지게 되는데요 그럴수록 자신의 스윙 타이밍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타이밍보다 훨씬 빠르게 휘둘러야 합니다. 흔히 공이 빠르게 올 때 공이 강하게 온다고 착각하여 온 힘을 다해 스윙을 했을텐데요,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게 그립을 꽉 쥐게 되고 근육이 경직되면 오히려 스윙이 느려져서 에러를 범하게 됩니다. 공을 빠르고 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얼마만큼 팔에 힘을 주느냐가 아니라 얼만큼 스윙을 빠르게 휘두를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스윙 임팩트는 공과 라켓의 충돌이며 그 세기가 공의 운동량 즉 공이 얼만큼 강하고 빠르게 나가느냐를 결정합니다. 임팩트 시 스윙 가속도를 올려줄수록 운동량은 극대화되기 때문에 더 빠른 속도의 공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도가 빠른 공을 맞추는 타이밍은 기존에 알고있던 리듬보다는 훨씬 빠른 타이밍이 되어야 합니다. 항상 내가 치는 공이 빠를수록 상대방의 공도 빠르게 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시면서 리듬과 타이밍을 평소보다 빠르게 가져가는 연습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빠른 공을 처리할 때 박자감을 더 잘게 쪼개면서 스윙을 해보고, 특히 스윙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반드시 팔에는 힘을 빼고 스윙을 하는 연습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위 타이밍을 맞추는 세가지를 기억하며 연습하시면 랠리나 게임시 스트로크가 안정되는것을 느끼실 겁니다.
우리모두 금배, 국화부가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